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존경하는 고법 가족 여러분,

희망찬 2018년이 밝았습니다. 고려대학교 법학에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사랑과 크고 따스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고법 가족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2018년 3월에는 로스쿨 제10기 학생들이 입학하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의 명칭이 2월 말일로 종료됩니다. 로스쿨 체제에서 고려대학교의 수월성을 확고히 하는 일, 그리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의 역사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2017년 11월 “高法人과 함께하는 밤” 행사를 통해 ‘G² 프로젝트’(Go beyond Greatness: GxG)를 설정했습니다.

‘G² 프로젝트’는 핵심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미래형 수월성을 보유한 법조인 양성을 주된 목표로 합니다. 로스쿨 체제 속에서 허물어진 법학 학문생태계를 복원하고 발전시키는 일, 지역적‧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법조인을 계획적으로 양성하는 일, 로스쿨에 대한 일반적 평가지표(로클럭, 검찰, 대형로펌 진출)에서 압도적 수월성을 지키는 일, 입체적 실무교육 기반과 법학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고려대학교의 사회적 평판도 제고를 위하여 로펌을 창설하는 일, 고대법학의 글로벌 학문 평판도 제고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일, 로스쿨 체제의 열악한 재정구조를 개선하는 일 등을 핵심 사업으로 들 수 있습니다.

시대의 전환기마다 고려대학교 법학은 용기‧희생‧예지‧열정으로써 이 사회를 끊임없는 진화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법과대학 113년(1905~2018년)의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면밀하게 기획하고 힘차게 실천해 가겠습니다. 1905년 종로 박동(현 조계사)에서 시작된 고려대학교의 유구한 역사와 정체성을 면면히 이어가는 일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려대학교 법학을 사랑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희망찬 2018년 건강과 행복이 늘 고법 가족과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 1.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명순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