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에 하태훈 고려대 교수




제16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에 하태훈(사진)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정해구)는 지난달 29일 제308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에 하 교수를 선임했다.


하 신임 원장은 1981년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형사판례연구회 이사를 비롯해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혁위원회 위원, 경찰청 치안연구소 연구위원,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형법·형사소송법·형사정책 분야 전문가이다.


하 원장은 또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 및 시민사회위원회부위원장, 법무부 교정정책자문단 위원장 및 교정개혁위원회 위원장, 한국아데나워학술교류회(KAVKAS) 부회장, 한국형사법학회 및 한국비교형사법학회장, 고려대 법학연구원장, 국가인권위원회 혁신위원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본보 칼럼인 '서초포럼' 필진으로도 활동해왔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1989년에 설립된 형사정책분야 국책 연구기관으로 형사법, 범죄학, 사회학 등 다양한 전공분야 협력을 통해 범죄 및 형사정책연구를 수행해왔다. 법학자와 사회과학자의 협업을 통해 사회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한 우수한 실증조사 결과를 많이 냈고 관련 법제도 개혁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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