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유기천법률문화상에 이주원 고려대 로스쿨 교수

유기천교수기념사업재단(이사장 이영란)은 2026년 9월 29일 서울 신림동 서울대 근대법학교육백주년기념관에서 제11회 유기천법률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이주원(사법연수원 21기) 고려대 로스쿨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
유기천법률문화상은 서울대 총장을 지낸 법학자 월송(月松) 유기천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한국 법학 발전에 기여한 학자와 실무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형사법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판사 출신인 이 교수는 형사법 관련 단독 저서 4권을 포함해 저서 12권, 연구 논문 48편, 연구 보고서 10편을 집필했다. 또한 한국형사법학회 회장, 양형연구회 회장, 한국형사판례연구회 부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양형법학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월송 유기천 선생님의 높은 신념은 오늘날 법학을 공부하는 후학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형사법 학계와 한국 법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양형 이론과 실무 발전의 기틀 구축은 형법 교수로서 해야 할 마지막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양형 이론 연구의 기반을 확충하고 합리적 양형을 위한 제도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기천교수기념사업재단은 한국형사법학회(회장 노수환)와 함께 ‘형사전자소송 시작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22회 월송기념 학술 심포지엄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준혁 인하대 로스쿨 교수, 류부곤 경찰대 교수, 이원상 조선대 법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 형사전자소송 입법 배경 △ 전자문서에 의한 피의자 신문과 전자영장 집행의 쟁점 △ 전자문서에 의한 증거 개시와 증거 조사 등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