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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김충령 기자 (입력2022.09.15. 오후 5:28)



15년째 등록금 동결된 대학, “지식자산을 수익사업화 해 재정문제 해결해야”




사립대학의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대학이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수익 사업에 적극 나서 재정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보건의료법정책연구센터(소장 명순구)는 16일 오후 1시부터 ‘대학 지식자산의 활용과 사업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웨비나’ 방식으로 비대면 진행된다.


앞서 보건의료법정책연은 헬스케어, 케이컬쳐(K-Culture), 물(Blue Gold) 분야에 있어서 대학 교수진의 사업화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명순구 소장은 “약 15년 동안 지속된 등록금 동결로 사립대학의 재정난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식자산을 활용한 사업화에 무게를 두고 기업과도 긴밀히 연대해 대학의 재정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 명 소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학교의 규제체계와 내용도 대폭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규제제도의 혁신, 교육의 목적과 방법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선도 사업사례 등에 관한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 임종인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참가 문의는 보건의료법정책연 홈페이지나 이메일(helpcenter@korea.ac.kr)을 통해 할 수 있다.